장례식장 문상 후 계속되는 악재 상담 천신장군암에서 전하는 이야기

나는 천신장군암 계룡산 벼락신장 법사로 오랜 세월 수많은 신도들의 사연을 들어왔다. 그중에는 장례식장을 다녀온 뒤부터 이상하리만큼 일이 꼬인다고 호소하는 분들도 적지 않다. 전통 무속에서는 이를 상문살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나는 무조건 그것 때문이라고 단정하지 않는다. 다만 본인이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 그리고 반복되는 악재에 대한 이야기를 차분히 들어보며 그 원인을 함께 살펴본다.
얼마 전 경남 진주에서 한 중년 남성이 천신장군암을 찾아왔다. 얼굴에는 깊은 피로가 묻어 있었고 목소리에는 힘이 없었다. 그는 몇 달 전 가까운 지인의 장례식장에 문상을 다녀온 이후부터 이상하게도 몸이 무겁고 의욕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단순한 피곤함이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사업 거래가 틀어지고 예상치 못한 지출이 이어졌다고 했다.
나는 그분의 이야기를 서두르지 않고 끝까지 들었다. 사업을 하는 사람에게 한 번의 손실은 있을 수 있지만, 연달아 겹치다 보면 누구라도 불안해질 수 있다. 특히 장례식장 방문 이후라는 특정한 시점이 기억에 남아 있다면 스스로도 상문살이 아닐까 걱정하게 된다.
전통 무속에서는 상가를 다녀온 뒤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라고 전해진다. 나는 그분에게 먼저 생활 리듬을 점검해 보라고 조언했다. 최근 수면은 어떤지, 식사는 거르지 않는지, 스트레스는 얼마나 쌓여 있는지 하나하나 물어보았다. 이야기를 듣다 보니 사업 문제로 인한 압박감과 걱정이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있었다.
그분은 처음에는 단순히 상문살을 풀어달라는 마음으로 찾아왔다고 했다. 그러나 상담이 길어질수록 본인이 얼마나 큰 부담을 혼자 안고 있었는지 털어놓기 시작했다. 나는 벼락신장님의 원력을 모시는 사람으로서 무엇보다 마음의 혼란을 먼저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안은 불안을 부르고, 걱정은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
상담이 끝난 뒤 그는 표정이 한결 편안해졌다. 당장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차분히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몇 주 뒤 다시 연락이 왔을 때는 사업상 미뤄졌던 계약이 재개되고 건강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나는 그것을 신비한 기적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불안에 짓눌려 있던 마음이 정리되면서 삶을 바라보는 태도가 달라진 결과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천신장군암에는 진주뿐 아니라 하동, 사천, 남해, 의령, 함안, 합천, 함양, 고성, 거제, 김해, 밀양, 양산, 창원, 통영 등 경남 전역에서 상담 문의가 이어진다. 거리상 방문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전화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전화상담이라고 해서 단순히 형식적으로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니라, 대면 상담과 마찬가지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사연을 경청한다.
실제로 해외에 거주하는 교민들과도 상담을 진행한 경험이 있다. 타국에서 생활하다 보면 가족 문제, 건강 문제, 진로 문제로 누구에게도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고민이 생긴다. 그럴 때 전화상담을 통해 마음을 나누고 앞으로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언제나 같은 말을 전한다. 어떤 일이 반복된다고 해서 무조건 상문살이나 특정한 기운 때문이라고 단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본인이 느끼는 불안과 걱정이 크다면 혼자 끌어안고 있기보다 누군가와 이야기하며 마음을 정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천신장군암은 그런 분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듣고 함께 고민하는 공간이 되고자 한다.
신당/기도도량 주소: 경남 하동군 양보면 예성길 79
천신장군암 계룡산 벼락신장법사
전화상담 환영: 010-9393-6716




